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성경봉독 : 이사야 48장 1-11절
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6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7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설교 : 유다의 완악함,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은 악했습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이전부터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자기 백성을 위해 이루신 일을 그들이 우상의 업적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하실 일을 미리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어오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고집스럽게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혹시 돈과 성공이 구원과 행복을 준다고 착각하며 살진 않습니까? 언약을 지키시며 약속하신 온갖 복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
2. 하나님께서 사람이 알지 못하는 새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스스로 구원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제 힘으로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율법과 예언에 관심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이전에 경험해보지도, 생각해보지도 못한 새 일, 곧 고레스를 통해 구원하시는 일을 홀로 계획하고 실행하셨습니다. 사람이 제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하나님의 지혜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가장 지혜로워질 수 있는 길은 말씀을 펴서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십니다.
자기 백성이 구원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이 은을 제련하듯이 이스라엘을 고난의 풀무에 넣으셨지만, 은과 달리 그들은 도무지 정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약을 맺어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그들을 버리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고난의 풀무에서 건져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ㅇ낳으시고 구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고, 겸손히 살기를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시다.
3. 방역 단계가 낮아져 일상과 신앙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