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경봉독 : 시편 42장 1-11절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설교 : 주의 파도와 물결
우리의 삶에 환란이 있을 때 하나님은 내게 무엇을 행하실까요? 우리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어떤 믿음을 보여야 할까요?
1.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슬퍼 할 때가 있습니다.
시인은 과거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갔던 일을 기억합니다. 그 때의 은혜와 행복을 추억하며 힘든 지금의 현실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며 평안했던 때를 기억하는 것이 마치 코로나19로 인해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해 슬퍼하는 지금의 상황 같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2. 환란 중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시인은 성전을 떠나 요단 땅과 미살 산에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밖에서도 만나 주십니다. 폭포 소리와 파도와 물결이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여전히 낮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있고, 밤에는 찬송이 있어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환란 중에 하나님은 나를 떠나시거나 버리신 것이 아니십니다. 여전히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움성을 들려 주시고, 주의 은헤로 우리를 지키십니다.
3. 우리는 낙심하며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시인은 자신을 책망하며 불안해 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라고 합니다. 과거 평안했을 때의 하나님의 인도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환란 가운데서도 여전히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마혀,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로는 평안가운데, 때로는 환란 가운데 놓여 질 수 있습니다. 평안할 때만 주를 찬양하지 말고, 환란 가운데서도 여전히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고, 찬양하는 삶을 삽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양하는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3. 연말 연시를 은혜과 감사로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