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경봉독 : 베드로후서 3장 1-7절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설교 : 주께서 강림하신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 날을 믿지 않고, 그런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 말세의 사람들은 심판을 믿지 않습니다.
악한 자들은 죄를 지은 자들이 시판을 받는 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내세도 없고, 심판도 없고, 종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죄를 짓고, 악하게 살아갑니다. 자신들의 죄를 벌할 자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심판을 두려워 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자들을 조롱하며, 자신들은 정욕대로 살아 갑니다. 그들은 두려움 없이 죄를 짓습니다.
2. 노아의 홍수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노아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자들은 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시며, 심판 주이심을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말씀을 아는 자들은 이로 인해 하나님의 주 되심과 심판 주 되심을 알고, 겸손히 살아가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주 되심과 심판주 되심을 모른 채 살아 갑니다. 말씀을 통해 진리를 아는 것이 복입니다.
3. 이제 마지막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세상은 마지막 불 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심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최후의 심판을 앞 두고 하나님께서 두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음에 안심 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 심판의 날이 임할 수 있음에 두려워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 날과 그 때를 모르기 때문에 날마다 경건함으로 하나님 앞에 살아가야 합니다.
심판을 믿지 않는 자들은 악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에 나타난 심판의 약속을 믿고, 늘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힘쓰는 믿음의 살마이 됩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심판과 구원의 날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쁜 성탄을 맞도록 기도합시다.
3. 연말 연시를 은혜과 감사로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