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성경봉독 : 이사야 34장 1-17절
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2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3 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
6 여호와의 칼이 피 곧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곧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윤택하니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보스라에 있고 큰 살륙이 에돔 땅에 있음이라
7 들소와 송아지와 수소가 함께 도살장에 내려가니 그들의 땅이 피에 취하며 흙이 기름으로 윤택하리라
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9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 붙는 역청이 되며
10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아니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
11 당아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실 것인즉
12 그들이 국가를 이으려 하여 귀인들을 부르되 아무도 없겠고 그 모든 방백도 없게 될 것이요
13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
14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
15 부엉이가 거기에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각각 제 짝과 함께 거기에 모이리라
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17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그의 손으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그들이 영원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에 살리라
설교 : 여호와의 보복의 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믿는다고 하며 기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삶은 마치 그 날이 오지 않을 것 처럼 이 땅의 것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정말 믿고 있다면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게서는 모든 민족, 모든 나라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사람뿐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멸망할 것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잘못한 자에 대한 "벌"이 아닙니다. 죄가 관영한 세상의 "종말"입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의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읜 "세상의 끝"을 선포 하시는 것입니다.
벌 받을 사람과 구원 받을 사람만을 생각하면 심판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끝을 인식해야만 사라질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모두 심판의 날 사라질 것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세상 나라들을 심판하십니다.
세상이 멸망하는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 되었던 에돔의 멸망을 이야기 하십니다. 에돔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모든 나라들을 대표하여 에돔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돔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세상의 나라들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이루고, 번창하였을 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 심판 앞에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 같지 않는 부와 권력이 있습니다. 자손 대대로 지켜질 것 같고, 어떤 누구도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의미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능력과 힘을 사람의 수준올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강력한 나라들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 무너집니다.
3.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십니다.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이나, 기록된 성경이나, 하나님께서 꿈과 환상 등으로 말씀하신 모든 일은 이루어 졌습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열국의 나라들의 땅이 짐승들의 땅이 될 것이라는 심판과 멸망의 말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언의 말씀도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믿는다면, 그 말씀과 믿음의 내용이 내 삶 가운데 나타나야 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심판과 구원에 대한 믿음을 삶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들, 특별히 사람이 이룬 모든 것들을 심판하시고 멸망 시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이 땅의 것들을 붙잡고 살아가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사라질 이 땅의 것을 사모하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을 바라보며 사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