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더하라(본문 : 골 3:12-17)
<들어가며>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우리의 삶에서 흘러넘칠 수 있을까요?
1. 성도는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으로 자격 없는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고, 구원하여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택함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택하신 목적과 계획에 맞게 부르신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자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의로운 것이 아니라, 예수의 공로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죄 없는 거룩한 자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심으로 거룩하게 된 성도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을 벗어 버리고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우리의 형통이나 실패, 살아가고 있는 환경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보내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성도는 서로 용납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이기 때문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닥쳐오거나, 누군가 나를 해하려 할 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서로 품어주고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는 주의 은혜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있었기에 우리가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 은혜 가운데 거하기 위해 우리도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해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으며, 용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을 용서할 때, 용서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의 긍휼과 바리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은 자들은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은 용납과 용서로 더욱 견고해지며,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더합니다. 그리고 완전한 용서는 더 깊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용서가 사랑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완전한 용서가 아닙니다. 사랑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론으로만 머리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지식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으로부터 흘러 나와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여 우리를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합니다.
맺는 말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받는 성도는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믿음의 삶을 살아감으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