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본문 : 눅 20:17-26)
<들어가며>
복음을 전하다 보면 복음의 내용은 인정하지만,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종교 지도자들은 진리를 알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기득권을 내려놓고 손해를 감수할 수 없어 예수님을 싫어했고,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조건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왕족이나 귀족이 아닌 목수의 아들로서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이 버림당하셨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기초인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이 돌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돌과 부딪히는 자는 깨지고, 이 돌을 만나고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진리를 붙잡고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 대신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붙잡았고, 예수님을 죽이기로 합니다.
2.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꾀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로마는 유대인의 관습법을 인정했기 때문에,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에 어긋나는 사람을 돌로 쳐 죽이던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신성 모독이라는 죄로 예수님을 잡아서 죽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던 백성들의 폭동을 두려워하여 자신들은 뒤로 물러서고, 로마로 하여금 예수님을 반역죄로 죽이게 하려고 꾀를 내었습니다. 반역의 기준 중의 하나는 세금이었습니다. 서기관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정탐들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일이 옳은 것인가 질문하여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가 왔음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로마에 세금을 내지 말라 하실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세금을 내라 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메시야로 따르지 않을 것이고, 내지 말라 하면 반역죄로 고발하려 했습니다.
3. 예수님은 참된 지혜로, 종교 지도자들의 꾀를 무찌르십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 말씀하십니다. 로마의 돈인 데나리온은 황제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고, 이는 하나님께 드리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성전에서 사용하는 세겔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기 위해 사용되던 동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황제의 동전으로는 로마에게 세금을 내고, 성전을 위한 동전으로는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면서, 동시에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고, 동시에 세상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손해를 보기도 하고, 희생해야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핍박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견디면 하늘의 상급이 있습니다. 두 법이 상충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예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피할 길을 주실 것입니다.
맺는 말
세상은 늘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 물어 계시의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나의 주 하나님과 함께 담대히 살아가며 승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