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에서 백성으로(본문 : 렘 24:4-7)
<들어가며>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언한 이사야로부터 약 100여년 뒤 예레미야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언합니다. 이사야 이후 100여년의 시간 동안 유다의 믿음은 본질적인 부분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전하시고, 무엇을 계획하시고 계실까요?
1.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에게든지, 어떤 말이든지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과감하게 주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유다 백성들은 정의와 진리를 행하는 자들이 없습니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제사장들은 권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악을 행하고, 백성들은 이를 좋게 여기며 모두가 악한 가운데 행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가감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백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징계를 받는 백성들로 인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을 싫어하는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지만, 선지자가 죽여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레미야가 두려움과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에게든지, 어떤 말이든지 선포했던 것처럼 우리는 주의 말씀을 온전히 선포하며, 온전히 사모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자들을 백성으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백성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연단시키시기 위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지만,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어려움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지만,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소유권과 자유가 주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여호와를 아는 마음을 주시고, 돌아오게 하셔서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의 자리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게 하셨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은 회복의 은혜에 동참하게 됩니다.
맺는 말
성경 말씀이나 설교는 환경을 고려하여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하는 말씀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기록된 계시의 말씀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충성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고 심으시는 복과 평안을 맛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