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는(본문 : 골 1:18-20)
<들어가며>
성도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가면,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고, 우리의 삶과 인격 속에서 예수님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 되고, 성도는 지체로서 연합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에 교회는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교회는 머리 되시고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맡기신 사명을 감당합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회의의 결정이 그리스도의 뜻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서 연합해야 합니다. 성도는 서로 사랑하기 어렵고, 때로는 원수 같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께서 붙여두셨으니 한 지체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며 예수님께 받은 큰 사랑으로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 이십니다.
모든 피조물은 사망 앞에 굴복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과 희생과 섬김을 넘어 부활과 영생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인도하십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여 두려워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죽음을 천국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도 부활할 것을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만물의 으뜸” 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나의 삶의 제일 되는 가치가 되셔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 양심이나 도덕, 선행보다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물질과 시간을 아낌 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영원한 가치와 소망을 위해 만물 위에 으뜸이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인에게 끌려가는 노예처럼 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영광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의 삶이 허무한 것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변화되기 위해 예수님께 삶의 주인의 자리를 내어 드려야 합니다.
맺는 말
성도는 모든 죽은 자 들보다 먼저 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삶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예수님을 모시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마지막 날에 주께 칭찬 받으며 승리자의 관을 얻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