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려면(본문 : 요 15:18-27)
<들어가며>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은 믿음을 가진 자들을 미워하고 비난하며 공격합니다. 우리를 대적하는 세상 속에서 어떤 믿음의 자세로 살아가야 승리할 수 있을까요?
1. 세상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것 때문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공격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세상은 교회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적합니다. 세상은 사탄에게 속해있기 때문에 세상에 속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사탄에 속한 세상과 같은 생각과 가치관으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에 믿는 자들은 세상 속에서 많은 갈등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는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며 함께 하시기 때문에 세상이 미워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진리로 세상을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임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드러내고,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많은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혁명이나 폭력적인 방법으로 세상의 미움을 이겨낸 것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삶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갔습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 하는 모든 것을 도우십니다. 타락한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진리의 성령입니다. 우리를 공격하는 세상은 정치나 교육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 십자가의 복음에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어려울수록 유일한 소망인 십자가의 복음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3.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미워해도 낙담하지 말고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과 영적 전쟁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낙심이 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믿음 안에 사는 자들과 함께하시며 하늘의 위로와 하나님의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세상의 위로와 인정을 바라보고 살아가면 허무함이 찾아오지만, 성령님과 동행하면 낙심하는 마음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찾아오는 부정적인 마음이나 죄책감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승리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악이 진리를 이기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실족하지 말고, 주님 오실 것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는 낙심하지 않고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에게 최후 승리가 주어짐을 보여 줍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과 위로로 소망을 사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맺는 말
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은 어둠의 권세의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람은 혈과 육에 있지 않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십자가의 복음으로 악한 역의 세력을 대적하여 선한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최후 승리를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고,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가 믿음의 상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