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성경봉독 : 이사야 40장 12-31절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보았으랴
13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14 그가 누구와 더불어 의논하셨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정의의 길로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15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16 레바논은 땔감에도 부족하겠고 그 짐승들은 번제에도 부족할 것이라
17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18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
19 우상은 장인이 부어 만들었고 장색이 금으로 입혔고 또 은 사슬을 만든 것이니라
20 궁핍한 자는 거제를 드릴 때에 썩지 아니하는 나무를 택하고 지혜로운 장인을 구하여 우상을 만들어 흔들리지 아니하도록 세우느니라
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22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
23 귀인들을 폐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25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니라
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설교 :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우리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힘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면 세상을 이길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힘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그 힘은 얼마나 큰 것일까요?
1. 전능하신 하나님은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능력은 한이 없고, 모든 것의 주인 되십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보잘것 없습니다. 세상이 한 방울의 물 같고, 작은 티끌이나 먼지 같습니다. 하나님의 크심은 감히 우리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가장 큰 그림을 그려도,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2. 크신 하나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어 신으로 섬기지만 그것들은 참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신데, 피조된 자들이 피조된 돌들과 나무들로 지은 것을 하나님과 비교하며 신으로 섬기는 것을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상을 신으로 선기는 것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크신 하나님은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심을 우리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3. 크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크신 능력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에게는 피곤하지 않도록 힘을 주셔서 독수리의 날개침 같은 힘과, 달음박질 할 힘과,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을 힘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 만큰 우리에게 주시는 능력도 크고 한이 없습니다. 크신 하나님께 큰 능력을 구하여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힘 주시는 하나님은 크고, 힘있고, 능력있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능력을 힘입어 어떤 어려움에도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우리의 삶에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겨되기를 기도합시다.
3. 방역 단계가 낮아져 일상과 신앙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