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성경봉독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설교 : 하늘 가족의 조건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가족과 친척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른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된 관계 안에서 이해하였습니다. 진짜 에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1. 예수님은 귀신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께서는 식사할 겨를도 없이 사람들의 병을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시고 계셨습니다.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바알세블 또는 귀신의 왕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힘을 빌려 사탄을 쫓아낼 수 없다고 하십니다. 사탄의 나라일지라도 스스로 분쟁하지 않는다는 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사탄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며, 분쟁한다는 사실로 예수님과 사탄은 원수라는 것이 증명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통해 예수님이 강한 자, 이기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이기고,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귀신의 편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죄로서 용서 받을 수 없는 죄가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하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점이나 운세, 또는 세상의 힘과 권력을 통해 이길 수 없습니다. 원수인 사탄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탄의 원수인 예수님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경험과 지식으로 하늘 가족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친족들은 예수님을 붙들고 나오기 위해 왔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미쳤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친족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사탄의 나라가 스스로 분쟁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나라 역시 분쟁할 수 없습니다. 혈육으로 맺어진 사이라도 분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집은 무너집니다. 예수님의 가족들, 친족들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으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형제로 예수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들을 구원할 메시야이신데, 알아보지 못합니다. 비록 그들은 혈육으로 맺어진 가족이지만, 하나님 나라 안에서 한 형제 자매는 될 수 없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육신의 가족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보지 못하면, 하늘 가족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말로, 나의 경험과 생각으로 예수님을 판단한다면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볼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늘 가족입니다.
그러면 누가 예수님의 가족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한 형제요 자매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편에 서서 한 가족, 한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원수인 사탄 마귀와 함께 싸워야 합니다. 주의 뜻에 합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는 삶입니까? 예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증명합니다.
우리는 악한 세상 가운데 예수님 편에 서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예수님의 형제 자매로 살기 위해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세상 가운데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예수님 편에 서는 하늘 가족이 되길 기도합시다.
2. 모든 성도님들의 신앙과 건강을 지켜주시길 기도합시다.
3.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