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473장 괴로움과 고통을
성경봉독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설교 : 권위있는 새 교훈
예수님은 이 땅에서 3년간의 공생애를 사셨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으시며, 든자를 치셨습니다. 사람의 구원을 이루심이 본질적인 사역이셨는데, 그 구원의 은혜는 죽어서 천국 가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그의 백성들의 삶에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1. 예수님은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랍비들이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다만,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것이 아니라 사람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장로들의 전통에 의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잘못된 가르침을 하는 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랍비들끼리의 서로 다른 해석으로 백성들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고,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랍비와 인기 없는 랍비가 나뉘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백성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권위가 있어 다른 율법 선생과 같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의 본체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말씀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 이시고, 능력이십니다. 그러니 장로들의 전통에 의지하거나,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해석한 율법 교사들의 가르침과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살리는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권위있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경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 지혜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십니다.
2. 예수님은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쫓으셨습니다.
마침 회당에 귀신들린 사람의 귀신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소리를 지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심을 귀신이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 고백이 아닙니다. 사실을 인지하는 것과, 그 사실을 삶의 중심으로 삼아 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귀신까지 순종합니다. 모든 악한 것을 쫓아내는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악한 영의 세력들의 공격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사탄 마귀를 이길 수 없으나,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신 예수님의 이름과 그의 말씀으로는 항상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병든 자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집으로 가 열병으로 누운 그의 장모를 고치십니다. 이후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쫓으십니다. 예수님은 약한 자를 고치십니다. 그 삶을 온전히 회복시키십니다. 우리의 병든 삶도 고치십니다. 육신의 병, 영혼의 병을 나눌 수 없습니다. 죽음 이후의 천국의 삶과 이 땅에서 누리는 천국의 삶을 구분하여 생각할 필요 없듯이 예수님의 구원은 우리의 육신에게도 은혜를 내리십니다. 주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육신을 강건하게 합니다. 베드로 장모의 병을 고치신 예수님의 말씀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말이, 달리다굼이라 말하시며 어린 소녀를 일으키신 예수님의 ㄹ슴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임하십니다.
우리 연약한 육신의 병을 위하여, 마음의 병을 위하여 예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으로 회복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은 말일 뿐입니다.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는 대화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계신 능력입니다. 권위 있고, 귀신을 쫓으며, 병을 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도 틀림이 없이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주의 지혜와 승리과 회복시키심이 차고 넘치는 구원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예수님의 말씀으로 지혜와 승리와 회복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교회의 예배와 모임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사업장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