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성경봉독 : 누가복음 3장 15-38절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8 또 그 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19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20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27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
28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
29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30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31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32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3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34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35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36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설교 : 예수님의 세례와 족보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과,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는 필요 없을 것 같은 인간의 족보나 세례받음을 누가가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아담의 후손으로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인해 우리와 하나가 되시며, 우리의 대표가 되신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십니다.
세례요한의 사역을 보고 사람들은 세례요한이 오실 그리스도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며, 오실 그리스도는 물로 세례를 주는 자신과는 다르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신다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입니다. 예수님이 참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요한은 회개를 촉구하며, 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것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진짜 죄 씻음의 세례를 베푸시며, 죄인들을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믿는 자에게는 성령을 보내시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불을 보내실 것입니다. 참된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님께 심판이 아닌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씻김받을 필요가 없으시지만, 백성들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오히려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순리대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며 그의 백성들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그 때 하늘로부터 성령이 강림하셨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죄 씻음의 세례가 아니라, 메시야의 대관식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으심으로 이제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세례가 예수님께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는 세례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으시면서 동시에 우리와는 다르십니다. 이제 왕이신 예수님께서 그와 하나된 우리를 다스리시며,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두번째 아담이십니다.
예수님의 족보는 거슬러 올라가 아담과 하나님까지 이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담이 언약에 실패하여 인류는 죄와 사망가운데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제 언약을 회복하시고, 인류를 구원 하실 것입니다. 아담에게 말씀하셨던 뱀의 머리를 밟을 여자의 후손이 이제 오신 것입니다. 첫째 아담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면, 두번째 아담으로 말미암아 생명에 이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인류의 대표가 되셔서 그리스도로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또 악한 자에게 심판을 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와 하나 된 참 사람으로서 표가 되시고, 아담이 실패한 언약을 회복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잘 믿고, 심판이 아닌 성령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구원에 이림에 날마다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2. 예수님께서 주신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시다.
3. 코로나 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신앙과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