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112장 그 맑고 환한 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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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봉독 : 누가복음 2장 1-20절​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설교 : 구주, 그리스도, 주 예수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합니다."라고 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도 모두다 예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는 다르게 우리는 진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시기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해야 할까요?

1.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구약의 선지자 미가는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다윗의 자손이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말하며 구약에서부터 기록된 메시야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뛰어나거나,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임을 믿어야 합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떡집에서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2. 예수님은 첫 아들이십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출생을 기록하며 첫 아들을 낳아 구유에 누였다고 말합니다. 물론 아기 예수님은 마리아의 첫 아들입니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지금 막 태어난 아기를 가리키며 첫 아들이라고 하는 표현은 이상합니다. 예수님을 마리아의 첫 아들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의 첫 아들은 맏아들로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낳은 아기가 하나님의 맏아들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첫 아들이 시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들이 그 뒤를 잇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맏 아들이 되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이 되셨습니다. 

3. 예수님은 복음이십니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예수님이 나신 소식을 전합니다. 목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자신들의 양 값이 올랐다거나, 도시 안에 거할 곳이 생겼다는 등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좋은 소식은 그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구원할 예수님의 나심이 참 복음입니다. 나에게 복음은 무엇입니까? 내 살의 형편이 나아진 것, 목표하던 바가 이루어 진 것이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것이 참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는 맏 아들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복음이십니다. 예수님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고,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는 삶을 삽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음 나의 모든 전도 대상자들이 믿도록 기도합시다.

2.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3. 하루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