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168장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날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5장 1-10절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설교 : 탄식과 확신
믿는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갑니다. 이 땅의 고난을 마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은 우리의 삶은 어떤 보습이어야 합니까?
1. 하늘의 처소를 사모합시다.
육신의 장막은 언젠가는 무너질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이 죽음을 맞이하던지, 예수님의 재림으로 세상에 종말이 올 것입니다. 이 세상의 끝은 저 세상의 시작입니다. 육신의 장막을 벗어 버림은, 하늘의 처소로 덧 입는 것입니다. 그러니 육신의 장막을 벗어 버리는 일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늘의 처소 덧 입기를 바라며 소망해야 합니다. 이 땅의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최종적인 것도 아닙니다. 죽음 이후 최종적인 영원한 삶을 위해 하늘의 처소를 바라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탄식 가운데 살아갑니다. 이 땅의 괴로움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그 탄식은 이 땅에 대한 두려움과 괴로움에 삶을 포기하고 싶은 탄식이 아니라, 천국을 바라보며 소망하는 탄식입니다. 믿는 자들은 죽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을 이루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낙망하며 포기하는 죽음의 삶이 아니라, 힘있게 천국을 소망하는 생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사나 죽으나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죽음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속히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복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광이고,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의 뜻 가운데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삶 가운데서도 여전히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다가, 때가 이르면 주님께로 가는 것으로 주를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날에 우리의 행함대로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이 땅의 마지막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은 우리의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남은 삶을 주를 기쁘시게 하는 선행 행실로 채워가고, 때가 이르면 주님께 기쁨으로 나아가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추길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