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성경봉독 : 창세기 48장 8-22절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설교 : 엇갈린 축복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불러 양자로 삼고 축복합니다. 야곱의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1. 야곱은 요셉의 아들을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은 요셉이 애굽에서 나은 아들입니다. 혈연적으로는 야곱의 손자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자손이지만, 언약적으로는 애굽에서 자란 이방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삼아 혈연적 이스라엘이었던 손자들을 언약적 이스라엘로 바꾸었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은 앞으로 총리의 아들로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언약적 복을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언약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잘 사는 복도 좋지만, 하나님의 언약의 복을 받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2. 에브라임이 장자의 복을 받습니다.
에브라임은 모든 지파중에 가장 낮은 위치에 서야 합니다. 다른 지파들은 형제의 우치지만,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조카의 위치이고, 둘 중 에브라임이 동생이니 모든 지파 중에 가작 낮은 지파가 에브라임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 둘을 아들의 위치에 두었고, 동생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으로 안수하며 맏아들의 복을 주었습니다. 가장 낮은 에브라임이 맏아들의 복을 누립니다. 실제로 에브라임은 12지파 중 가장 강성하여, 후에 북 이스라엘을 에브라임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낮은 자에게 가장 높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입니다. 에브라임의 공로로 받은 것이 아닙니다. 동생인 야곱이 장자의 복을 받은 것처럼, 조카이며, 동생인 에브라임이 장자의 복을 받습니다.
3. 야곱은 가나안 땅을 물려줍니다.
야곱이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재산은 애굽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에게는 세겜땅을 주었습니다. 그 땅은 야곱이 아모족속에게 빼앗은 것으로 가나안에 있는 야곱의 땅이었습니다. 요셉은 가나안 땅을 상속 받은 것입니다. 물론, 400년의 시간동안 세겜의 소유권은 잃을 것이지만, 야곱은 가나안 땅의 언약을 가시적으로 물려준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보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갖지 못할 것이고, 나중되면 다시 빼앗길 땅이지만, 가나안땅을 받았다는 것은 언약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천국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다른 모든 복보다 천국 받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받고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장자의 복을 누리는 것,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 가장 복된 것임을 알고,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천국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