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성경봉독 : 창세기 41장 1-16절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설교 : 바로의 꿈
우리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그것을 바로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통해 어떤 뜻을 보이시고, 요셉은 어떻게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까?
1. 바로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 주십니다.
앞으로 애굽에 7년의 큰 풍년과 7년의 큰 흉년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 주십니다. 꿈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보여주시는 것은 특별한 사건입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특별한 사인이 있을 때 바로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꿈이나 이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는 일이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서, 예배와 설교를 통해서,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 주십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2. 애굽의 현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비밀과 같습니다. 아는 자에게는 분명히 알게 하시고, 모르는 자에게는 비밀과 같이 알 수 없게 하십니다. 애굽의 점술과들과 현인들은 바로의 꿈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들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고, 꿈과 별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여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지혜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도 복음을 듣지만, 믿지 않습니다. 지혜 있다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지혜 없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믿게 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3. 바로의 꿈을 해석할 사람으로 요셉이 선택 됩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옥에 갇혀있을 때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준 요셉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요셉이 바로의 꿈을 능히 해석할 것이라고 믿고 요셉을 부르게 됩니다. 요셉은 외국인이며 종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감옥에 갇혀 있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그의 지혜있음으로 사람들이 요셉에게 꿈의 해석을 묻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을 만하지 못해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기에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다른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말미암음입니다. 세상의 것들을 소유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인정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는 지혜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고, 그 뜻을 전하여,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만 세상의 지식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함으로 사람들을 선한 곳으로 인도하는 지혜있는 자가 됩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전할 수 있는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