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555장 우리 주님 오신 가정
성경봉독 : 창세기 42장 1-17절
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설교 : 한 사람의 아들들
요셉의 형제들은 곡식을 위해 애굽으로 갔다가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오랫만에 만난 형제들은 어떤 보습으로 변화 되었고,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에 대해 요셉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1. 야곱이 열명의 아들을 애굽으로 보냅니다.
기근이 심해지면서 야곱의 가족에게도 먹을 음식이 없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형인 10명의 아들에게 돈을 가지고 애굽에서 양식을 사오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은 10명의 아들들이 자신의 동생 요셉을 종으로 판 곳입니다. 자신들의 생명을 위해 그 애굽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가족을 회복 시키시기 위한 준비의 길입니다.
때로는 가기 싫은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그 길에 참된 평안과 회복이 있습니다. 험난한 길도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2.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양식을 구하러 갔다가 요셉을 만난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가나안의 첩자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 가족들 이야기를 하다가 사라진 동생의 이야기까지 하게 됩니다. 당사자인 요셉 앞에서 자신들의 과거를 꺼내 놓습니다. 물론 온전한 회개를 한 것도 아니고, 요셉에게 사과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는 시작점이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덮어두고, 묻어두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해결되야 할 문제는 밖으로 꺼내야 합니다. 나의 잘못이나 회복되야 할 문제들을 하나님 앞에 꺼내어 아룀어 회복을 시작해야 합니다.
3. 요셉은 형제 중 한명을 남겨두고 돌아간 후 진실을 밝히라고 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며 형제 중 한 명을 남겨두라고 합니다. 후에 다시 동생을 데리고 돌아와서 진실을 밝히면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협박이 아닌, 시험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형제를 버리는지, 아니면 형제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만큼 변화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회복은 변화를 통해 일어납니다. 나의 삶에 믿음의 진보와 성품의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요셉때와는 달라진 형제들의 모습이 가족의 회복을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해결되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때로는 가기 힘든 길을 가라 하실 때도 있고, 우리의 문제를 직면하여 꺼내놓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과 변화된 나의 모습을 통해 나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실 것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나의 삶의 문제들이 주님 앞에서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