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성경봉독 : 창세기 41장 37-57절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설교 : 애굽의 총리, 온 세상의 구원자
바로는 요셉을 좋게 여겨 애굽의 총리로 삼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1.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지혜로운 조언을 한 요셉을 바로가 좋게 여깁니다. 그와 함께 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요셉을 높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민족이 요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고,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믿게 해야 합니다.
2. 요셉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잊지 않습니다.
요셉을 좋게 여긴 바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고, 제사장의 딸과 결혼하도록 합니다. 이제 애굽의 누구도 요셉의 권세를 넘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낳은 아들의 이름을 히브리식으로 짓고, 하나님께서 그의 고난을 잊게 하신 것과, 하나님께서 번성하게 하심을 고백합니다. 애굽에서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자신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큰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을 잊고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 최선을 다합니다.
요셉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산다고 해서 애굽에서의 맡은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총리로서 온 땅을 순찰하고, 풍년의 때에 흉년을 예비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이 땅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 땅의 소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늘을 붙잡지만, 이 땅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삽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믿음도 지키며, 세상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