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김의 비결(본문 : 마 28:1-10)
<들어가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의 안 계신 것과 무덤을 지키던 자들의 상태를 보고, 또 앞으로의 일에 대한 걱정으로 무서움에 빠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서워하는 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주십니까?
1. 부활을 믿으면 무서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간 여자들에게 천사는 무서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자들을 만난 예수님께서도 역시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매일 건강과 경제와 관계 등의 무엇인가를 무서워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진 뒤부터 인간의 본성에는 두려움이 자리 잡았습니다. 사소한 것도 걱정이 되며, 웃음이 사라지게 만듭니다. 그 중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것인데, 예수님께서는 그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부활을 믿는 자는 작은 무서움 뒤에 주어지는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견디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부활을 믿으면 무서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시켜주는 사건이 부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을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모든 무서움을 이기게 합니다. 사랑과 무서움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모든 무서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인 부활을 믿으면 무서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만성적인 실수나 치명적인 잘못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십니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조차 하나님께서 선하신 목적을 위해 일하시는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하는 것이 헛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부활은 실제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부활을 믿고, 주님을 향한 확신한 신앙의 고백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많은 핍박 속에서도 세상을 초월하는 믿음으로 승리해 왔습니다. 우리도 염려와 걱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을 실행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어떤 고통도 넉넉히 이겨내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맺는 말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우리를 사랑하셔서, 인도하시고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함께함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부활신앙으로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