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삶(본문 : 요 9:30-41)
<들어가며>
바리새인들은 육신의 눈은 보이지만 영적으로는 맹인이었고,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 육신의 눈과 함께 영적인 눈도 보게 되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함께 하여 영적인 눈을 뜨고, 진리 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면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1. 이적을 넘어 진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맹인은 나면서부터 보이지 않았던 눈이 보이게 되는 놀라운 이적을 경험했습니다. 맹인은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예수님을 찾았고, 예수님을 만나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주님을 따라 사는 제자의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놀라운 경험한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으면서도 또 은혜만 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고 성숙해졌다면, 은혜를 넘어 하나님을 만나고, 깊은 교재를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기 원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셔서 이적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이적을 넘어서 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삶은 예수님을 가장 가치 있는 분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맹인의 부모와 맹인을 통해 예수님의 죄를 발견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고백하면 유대교에서 출교당하게 되어 맹인이나 그 부모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맹인은 출교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맹인에게는 출교의 위협보다도 자신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이 더 컸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예수님보다 가치있는 것은 없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지라도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선한 길임을 믿고 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좇아야 합니다.
맹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육신의 눈과 함께 영적인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맹인은 앞을 보게 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빛 되신 예수님을 전합니다. 보지 못했던 맹인은 이제 보게 하시는 예수님을 전합니다. 삶 속에서 예수님을 좇으며 진리를 따라 삽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육신은 보나, 영적으로는 여전히 보지 못하는 죄인으로 심판 당할 것입니다. 이적을 넘어서서, 삶의 현장을 넘어서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이 빛으로 오셨으니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맺는 말
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안의 이기적인 마음의 소리를 멀리하고 성령을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고, 두려움과 불안함을 없애십니다. 진리는 따르는 믿음의 삶으로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은혜를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