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른다는 것은(본문 : 요 12:24-33)
<들어가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진정 무슨 의미인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예수님이 그들의 왕이 되신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일까요?
1.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환영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입으로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참 제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을 따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원하며 헌신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원하지 않은 이 세상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심판의 때가 왔으며,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릴 왕으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없어질 이 세상을 따르지 말고, 주님을 다르며 나의 삶을 드려야 합니다.
2.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시지만, 이 땅에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모든 영광을 다 버리시고, 가장 낮은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사람들을 섬기며 사셨습니다. 예수님을 스승으로 삼고 그 삶을 따르기 원한다면, 우리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기를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충성된 종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죄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 온 삶을 드려 충성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죽기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한 사람도 구원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죽음을 각오하는 헌신과 희생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초대교회의 많은 성도들도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나의 욕심과 만족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의 뜻에 반하는 것들을 비우고, 나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 속에 주님이 주시는 영광이 있습니다.
맺는 말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드렸던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의 종이 되어 낮은 곳에서 섬기며, 목숨도 아끼지 아니하고 죽도록 충성하여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나를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따름으로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영광을 얻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