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합당한 삶7 : 지혜 가운데 행함 (본문 : 엡 5:15~21)
<들어가며>
성경은 지혜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합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상황과 환경을 살펴 어떻게 행할지 주의하여 판단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원한 삶을 준비하며 지혜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1. 지혜 가운데 행하는 것은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좋게 사용해야 합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에, 더욱 선한 곳에 우리의 삶을 활용해야 합니다. 에베소는 로마에서도 손꼽히는 큰 도시로, 큰 원형 극장과 목욕탕 등에서 사람들이 쾌락을 즐기며 문화적인 즐거움에 빠져 살았던 곳입니다. 삶의 많은 시간들이 육신의 정욕을 위해 허비되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삶을 허비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데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주어진 삶을 영적인 가치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2. 지혜 가운데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성경 속에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메시지를 바로 알아야 하는데, 자신들 마음대로 해석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세워져야 합니다. 신앙의 열심과 열정에 말씀으로 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고, 그 뜻을 향해 열정을 품어야 합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나의 뜻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살아가는 것이 지혜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3. 지혜 가운데 행하는 것은 성령 충만한 것입니다.
성령 세례는 단회적인 사건으로, 일생에 한 번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성령님이 부족해서 더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내 삶 가운데 늘 역사하시도록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습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지체들을 비방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용납할 수 있습니다. 내 삶에 잘 될 때도, 어려울 때도 늘 은혜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힘과 성품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할 수 있습니다.
맺는 말
이 땅에서 주어진 시간을 사는 동안 세월을 아끼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행하며 성령 충만한 믿음의 삶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