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합당한 삶6 : 빛 가운데 행함 (본문 : 엡 5:8~14)
<들어가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믿음은 한번 지나가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살아가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자녀는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가집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빛 가운데로 행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우리의 삶 가운데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1.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착함은 성령의 열매 중 양선으로, 사람과 세상을 선의로 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세상 사람들이 대우해 주지 않더라도 선하게 살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의로움은 사람의 의로움이 아닌 하나님의 의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부어집니다. 그 의로움을 가진 자답게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는 특별한 의가 말과 행동, 사람들과의 관계나 일등 모든 것에 나타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믿음의 열매는 순간 끝나거나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2. 빛의 자녀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책망해야 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빛의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말하기 부끄러운 우상 숭배, 음행, 비난과 저주의 이야기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빛의 자녀는 어둠에 동조하지 말고, 책망해야 합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권면하여 병든 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교회의 권면을 듣지 않고, 계속 어둠 가운데 거한다면 이방인과 같이 여기라고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몸이 병 들었다면 치료해야 하고, 치료되지 않은 채 썩고 있다면 생명을 위해 잘라내야 몸이 삽니다.
3. 빛의 자녀는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잠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믿음이 없는 죽은 자들과는 구별됩니다. 다만, 깨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아픈 것을 모릅니다. 믿음이 있는 자들이 잠들 수는 있지만, 잠든 상태에서는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계속 잠들어 있으면 안 되고,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야 합니다. 책망을 받아 빛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책망 받을 자들에게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에서 깨어 일어나 책망 받을 삶이 빛의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맺는 말
하나님의 자녀로서 착한 행실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어두움을 드러내고, 항상 깨어 있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 가운데 거하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