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본문 : 눅 1:35-45)
<들어가며>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익이 없다면 권위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권위자이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에게 유익이 없더라도, 어쩌면 오히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요셉을 통한 정상적인 임신이 아니라, 성령으로 인한 특별한 임신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처녀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했다는 것을 믿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라와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실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면 능력이 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우리는 성경의 증언이 있기 때문에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이 없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순종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입니다.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이 일의 첫 시작이 마리아의 동정녀 탄생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이 구원 사역의 기초가 됩니다. 마리아는 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해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우리는 나의 뜻을 하나님께 맞추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여는 열쇠는 하나님께 나를 맞춰 순종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 기도합시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닥친 이 어려운 일을 가지고 임산부가 가기에 쉽지 않은 거리에 있는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복중의 요한은 뛰어 놀았고,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마리아와 복중의 아이를 축복했습니다. 이에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증하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두렵지만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복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말씀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동역자를 찾아 함께 말씀을 나누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더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맺는 말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쉬운 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말씀에 능치 못함이 없음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맞추어 순종하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 하나님의 칭찬을 받고,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