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본문 : 눅 1:46-56)
<들어가며>
천사의 수태고지 후 마리아는 아이를 갖게 됩니다. 현실이 된 천사의 말에 마리아는 불안하고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리아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을까요?
1. 온전한 믿음은 환란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수태고지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지만,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엘리사벳의 축복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끌려가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고, 수치 속에 살아갈 수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 염려와 근심이 아니라, 믿음으로 기뻐하며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어려운 상황과 환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달려 나가야 합니다. 근심과 염려 가운데 두려워하는 삶이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2. 비천한 가운데 들어 쓰시는 은혜를 알게 되었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리아는 비천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곤고함으로 인해 중년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 하는 삶이었고, 처녀로서 아이를 임심하게 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를 특별하게 여기셨고, 그의 비천함을 돌보시고 높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고 마리아를 높이셨습니다.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면서도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믿음마저 들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대단해서 부르시고, 들어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비천한 가운데 있더라도, 우리의 믿음이 비천한 지경에 이르더라도 우리를 돌보시며 주의 교회를 섬길 직분과, 물질과 시간을 주십니다. 비천한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3. 나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나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리아는 처녀로서 임신하게 된 염려와 근심으로 인해 두려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아이에 대하여 내 주구를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마리아는 이 일을 통해 복을 받습니다. 마리아로부터 나시는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괴로움이 아니라, 구원이며 기쁨입니다. 마리아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마리아에게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찾아오십니다. 삶의 어려움과 근심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이겨낼 힘과 능력을 주셔서 의심이 변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확신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내게 임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맺는 말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에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믿음의 확신과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피할 길과 이길 힘을 베푸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붙잡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