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하신 이유(본문 : 출 23:14-17)
<들어가며>
우리가 지키는 맥추절은 성경적인 유래를 가지고 있지만, 성경의 절기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자생적인 절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경사회를 살고 있지 않는 지금의 우리도 말씀에 따라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맥추절을 왜 지켜야 하며,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맥추절은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추수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지켜주신 은혜 뿐 아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사는 삶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도록 맥추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농사를 지어 수확을 해도 스스로의 힘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맥추절을 지킵시다.
2.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주께 드리며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은 받는 믿음이고, 가르쳐 준 대로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어린아이의 신앙을 넘어 성숙한 믿음으로 받은 것에 감사하며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고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그 중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주께 기쁨으로 드리는 자는 더 큰 기쁨과 보상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많은 복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여호와를 공경하며, 기쁨으로 드리는 자에게 이 복을 허락하십니다. 지금까지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실 은혜를 믿으며 아낌없이, 기쁨으로 주께 드리는 삶을 삽시다.
맺는 말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복이 우리의 삶 가운데 채워집니다.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을 주시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 좋은 신령하고 영적인 것들을 주시기도 합니다. 믿음으로 감사하며 주께 드리고, 그렇게 드려진 것들이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사용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세워지며, 우리는 더 큰 은혜 가운데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