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자유 1(본문 : 골 2:13-19)
<들어가며>
성도는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립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그 때부터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 가운데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악한 자들은 종교적 관습을 이용해 자유를 얽어매며, 성도를 공격합니다.
1. 구약의 율법은 예수님으로 완성됩니다.
이단과 거짓 선생들은 음식에 대한 구약의 율법과 절기를 지키는 것으로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율법과 절기를 지키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거룩한 것 같지만, 실상은 믿음을 넘어뜨리는 함정입니다.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믿음 생황에 있어서 더 열심과 열정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짓 선생들은 그 자유를 속박하려고 합니다. 반드시 지켜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강제하여 자유롭게 행함으로 누릴 수 있는 구원의 충만한 감격을 빼앗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음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로 율법과 절기를 지켜서는 안 됩니다. 장래 일의 그림자였던 구약의 율법과 절기는 예수님으로 인해 성취되었습니다. 이제는 두려움과 염려로 율법과 절기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신령해 보이는 것들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거짓 선생들은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와 같이 겉으로 보기에 신령해 보이는 것들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꾸며낸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듯하여 사람들에게 거룩해 보이도록 행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에게 가까워지는 경건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지는 거짓 경건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성도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신령한 존재로서 천사를 숭배하여 더 복 받고 더 신령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삼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특별한 경험을 신령한 것으로 여겨 자랑하기도 하며, 권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령함은 종교적 황홀경이 아니라 삶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며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의 모양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경건의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3.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가고,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아서 거짓 선생들에게 미혹됩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 때 그 은혜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붙들지 않으면 우리는 그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 시대에도 많은 이단 사상과 잘못 된 이데올로기가 성경을 부정합니다. 율법적이고 종교적인 신앙을 따라 사는 이들도 있고, 신령해 보이지만 머리되신 그리스도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키는 잘못된 신앙의 모습도 있습니다. 우리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몸 된 교회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가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 때 온전한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맺는 말
이단과 거짓 선생들이 난무하며 우리를 넘어뜨리고 미혹하는 이 시대에,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바른 교리에 근거한 말씀을 붙잡고 자유롭게 열심히 헌신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