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의 의미(본문 : 골 1:20)
<들어가며>
구원은 속량과 함께 화목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의 화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1. 구원 받은 사람의 특권은 하나님과의 화목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두려움과 거리감을 가지고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대속으로 회복하셨습니다. 구원은 죄가 단절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목케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자녀가 되게 하시며 화목한 관계로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도 여전히 죄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적대하고 두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고, 우리와 화목하기를 원하십니다. 화목을 위해 우리의 다른 어떤 노력은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문제는 해결 되었고, 화목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화목을 마음껏 누리기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짐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과의 복된 관계 속에 화목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삶의 문제와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내어 놓고 도우심을 구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나의 죄로 인해 마음에 거리낌이 있어 주저할 때도 있고,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뢰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의 관계를 화목케 하셨다는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것들과 싸워야 합니다. 주저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아가 화목을 누려야 합니다.
3. 하나님과의 화목을 넘어 만물을 화목하게 해야 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죄의 영향으로 온 천지가 썩어 없어질 허무한 것이 되었습니다. 땅의 모든 피조물들은 멸망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화목으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죄의 영향아래 있는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로 인해 죄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은 썩어지는 죽음에서 해방되어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이 땅을 회복시킵니다.
맺는 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장벽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여 모든 걱정과 근심을 말씀으로 이겨내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동력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