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어디에 두시렵니까?(본문 : 삼상 8:6-9)
<들어가며>
어렵고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까? 성탄절을 맞이하는 연말, 성탄이 우리에게 왜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1.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사무엘이 사사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의 아들들이 지도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왕을 구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왕의 다스림을 원했습니다. 왕의 군대가 있으면 나라가 더 잘 살 것이며 이방 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가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요구를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이 아닌 왕에게 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왕이 행할 일들을 말씀하시며 경고하십니다. 왕은 그들의 재산을 가져갈 것이고, 그들에게 노역을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하지 않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세상의 소망을 기대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결과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하기에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2. 우리의 죄와 사망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죄 없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성탄절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이유는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모든 고통을 체휼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께서 오신 날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는 것은 그런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 되시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라도 넉넉히 이길 힘을 얻습니다. 우리를 위한 구원의 첫 발자국이 성탄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며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야 합니다.
맺는 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시며, 우리의 소망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묵상하고 감사하며 내게 임한 은혜를 기억합시다. 이 땅에 오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을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