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본문 : 골 2:1-7)
<들어가며>
골로새 교회는 거짓 선생들로 인해 갈등과 분열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방문하지 못하는 것을 위로하며, 바울의 마음을 알고 사랑으로 연합함으로 그리스도를 깨닫기 바라며 편지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을 구원해 줄 그리스도를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다린 그리스도는 로마의 압제에서 그들을 구원해 줄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메시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똑같이 배고프고 목마르며 피곤해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들의 기준과 다른 메시야였던 예수님께서는 마치 실패자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세상의 가치와 힘의 논리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죽음으로 승리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자격도 조건도 따지지 않고 그들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연합을 통해 비밀을 알게 하시고, 은혜를 누리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구원의 비밀은 아무나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감추어져있는 기적과 지혜와 모든 보화는 예수님과 연합함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원의 비밀을 경험하는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가 은혜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자랄 수 있는 힘도 서로 사랑으로 연합하는 데서 나옵니다. 예수님과 연합된 지체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십니다. 성도는 한 공동체를 이루며 사랑으로 연합할 때 치유되고, 회복되며 신앙이 자랄 수 있습니다.
3. 진리 안에서 살아감으로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신앙이 바로 서지 못하도록 교묘한 말로 속이며 믿음을 흔듭니다. 그러므로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진리에 대한 바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복음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것입니다. 신앙은 물려받아서 전승하는 것이기에,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도들의 진리를 받아서 전하는 사도적 교회는 바른 진리를 받아, 바른 진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습니다. 교회는 진리 안에 하나 된 공동체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고 부활하신 복음을 믿는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맺는 말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그 모든 지식과 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바른 터 위에 뿌리를 내리면 우리의 믿음은 바르게 성숙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바뀌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감사와 기쁨이 충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이 세상 끝 날까지 믿음에 굳게 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