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감사해야 합니까?(본문 : 시 136:1-9)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서 거둔 첫 열매에 대한 감사로 밀을 추수할 때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밀 대신 보리를 추수할 때 맥추 감사절을 지키는데, 농사를 짓지 않아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맥추 감사절을 지킵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성품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모든 주 위에 뛰어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크심으로 인해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그 존재와 성품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셔서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거짓된 신을 섬기며 멸망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된 삶을 삽니다. 환경적인 이유가 감사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감사의 이유이기 때문에 우리의 감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2. 창조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존재만이 아니라, 지금도 매일 우리의 삶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은 우연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는 섭리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고, 우리의 삶이 주의 뜻에 따라 창조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3.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지키시며,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고, 영원한 형벌 가운데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것에 감사드리며 예배를 드리는 매 주일이 감사절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지켜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주시고, 대적으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수고한 것을 거두며, 농사지은 것을 먹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도 가나안에서도 함께 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지난 삶을 돌아보면, 어렵고 힘든 일이 참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하셨고, 인도하시며 지키셨습니다. 내가 잘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심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지금 까지 지내온 것은 주님의 크신 은혜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맺는 말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어떤 풍성함에도 감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가 넘치는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