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삶을 위해(본문 : 요 15:1-7)
<들어가며>
예수님께서는 열매가 있어야 할 무화과나무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것을 보시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십니다. 이는 믿음의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십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믿음의 열매가 있습니까?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가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 맺음을 위해 어떤 은혜를 주십니까?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징계하심으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포도나무가 땅으로 쳐지면, 양분을 잘 전달되지 않아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이미 줄기가 딱딱하게 굳은 포도나무를 들어 올려 열매를 잘 맺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며 열매 맺지 못하는 자들이 양분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들어 올리십니다. 이것은 받는 자에는 고통스러운 징계이지만,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보살피심입니다. 이 징계는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 개입하심으로 인해 더 큰 은혜의 자리로 가게 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때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낙심하지 말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심으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포도나무에 가지가 너무 많으면 양분이 흩어져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농부는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가지를 정리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분주한 우리의 마음을 정리하십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셔서 하나님의 양분이 필요한 곳에 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방향성을 조정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는데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여 하나님께만 집중함으로 좋은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님 안에 거하게 하심으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주님 안에 거하여 오직 말씀과 그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 응답 받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말씀대로 살아갈 때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맺는 말
농부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때로는 징계로, 때로는 깨끗케 하심으로,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기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말씀으로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