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것은(본문 : 요 18:1-11)
<들어가며>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신학적인 지식이나 율법적 행위 등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정직하고 정의로운 말씀의 기준을 세우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의 문제들로 인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잊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참 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1.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혼돈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의 구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로 말미암은 성육신의 탄생부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나누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속에서도 예수님을 핍박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고, 십자가의 형벌을 계획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그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입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히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없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로 말미암아 주시는 것이지만, 우리가 수납하고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삶을 살아도 지금 당장 달라지는 것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으로 살면 하늘의 위로가 있습니다. 믿음의 길은 좁고 험하여 찾는 이가 없지만, 그 길을 간다면 하나님께서 승리하는 삶을 허락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종교 지도자들의 재판은 불법적인 것이었습니다. 재판 전에 예수님을 폭행하였고, 낡이 밝기 전에 재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대제사장직을 사유화하여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재판했습니다. 그들의 불법적인 행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감내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아셨기에 좁은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 속에서 불의한 일을 당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겪었고, 지금 겪고 있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지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도 믿음의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좁고 험한 이 믿음의 길은 복의 통로가 되어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 길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해결하심이 있습니다. 세상은 정직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불의하게 대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따르며,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맺는 말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진리 안에서 길을 찾고 걸어갈 때 그 길의 끝에 하나님의 축복과 생명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가기 어려운 길이지만, 성령께서 동행하시며 위로하시고 감싸주시며 힘을 주실 것이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길을 걸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