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성경봉독 : 누가복음 5장 27-39절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설교 : 예수님이 여신 새 시대
유대인들은 거룩하고, 의로운 일들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율법의 행위들로 인해 그들은 스스로를 의로운 자들이라 여겼고,,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자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자들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1.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이 아닌,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의인이라 여겼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 없지만, 세리나 죄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모두가 죄인이고, 예수님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주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세리나 죄인과 같은 자들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는 악인임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가 죄를 용서 받아야 합니다.
2.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영적 유익을 위해 정기적으로 금식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세례 요한과 그의 제자들도 금식을 하였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합니다. 금식이 영적 유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행위들을 통해 의롭게 된다고 여기고, 그런 행위들이 영적 유익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영적 유익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의, 최고의 믿음입니다.
3. 새 언약의 은혜는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예수님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의 새 언약은 과거의 율법으로 인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취되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과거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새언약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언약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율법을 지킴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행위나 연수, 율법적 공로를 의지한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된 자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세리와 죄인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는 참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세리와 죄인 같은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깨끗케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2. 행위가 아닌 참 된 믿음으로 구원받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3. 코로나 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신앙과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