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3장 1절 - 3장 18절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설교 : 영광에서 영광으로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바울이 사도인 것과 복음의 능력을 모르는 자들에게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하나요?
1. 바울은 정당하게 사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사도로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주님의 일을 맡아 하는 것에 대해 사람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먼저는 자신이 전한 복음으로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들이 자격이 되고,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 자신의 사도됨이 정당하다고 말을 합니다. 복음 전도자의 능력과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그 열매로 확증 됩니다. 사람의 인정을 받거나, 공식적으로 어떤 직분을 받는 것 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바울은 사도의 일이 영광스러운 것이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옛 언약은 율법입니다. 새 언약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옛 언약은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율법을 받을때 빛이 났습니다. 그의 백성을 생명으로 이끌지 못하고, 죄를 선포하는 율법도 영광이 있었는데, 생명으로 이끄는 새 언약은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율법을 가르치고, 죄를 밝히는 일도 영광스럽지만, 복음을 전하여 새생명을 살리는 일은 더욱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님의 복음으로 영광에 이르러야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율법의 영광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율법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합니다. 율법을 바라보는 자들의 눈은 아직 가리워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수건을 벗기셔서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참 영광은 율법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성령님과 동행하면 온전한 영광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을 전하는 사도적 사명에 열매를 맺으며, 복음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 거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함께 기도합시다.
1. 복음을 전하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감당하고, 복음을 통해 영광에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2.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추길 기도합시다.
3. 교회와 학교의 감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