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원하십니까?(본문 : 요 14:9-21)
<들어가며>
현대의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지만, 행복하지 못하고 평안하지 못합니다. 믿음의 삶을 살면서도 흔들리고 불안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소유할 수 있습니까?
1. 세상이 주는 평안은 잘못된 평안입니다.
참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이 주는 잘못된 평안을 소유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온전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돈과 권력, 성공과 같은 환경에 의지하여 얻는 평안은 환경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집니다. 잘못된 것에 평안의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세상의 이념에 잠식되면 잘못된 가치를 따라가게 되고, 평안보다는 두려움과 근심과 불안함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온전한 평안이며 영원한 평안입니다. 환경이 변한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때로는 근심과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나를 지배하거나, 평안을 빼앗지는 못합니다.
2.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때 평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것을 소망하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때 우리는 참 평안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영광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부활 승천 하셨으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며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 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고난도 우리가 가진 천국에 대한 소망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평안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진리를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천국 소망에 대한 확신으로 평안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소망하고 바라보면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진리를 따라 살 때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평안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넓은 길을 따라 가지만, 우리에게 진짜 평안을 주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그 길은 진리 되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이 확실한 진리의 길입니다. 예수님의 일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우리도 진리를 따라 이 일을 행할 때 평안이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한 채, 옳지 못한 것을 쥐고 있으면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를 드리면 놀라운 은혜와 평안이 있습니다. 진리를 따라 옳은 것을 위해 살아갈 때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고요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맺는 말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의 것과는 다릅니다. 환경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평안 감사하며 살 수 있는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신하고 천국을 소망하며, 진리를 따르는 삶을 통해 평안 가운데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