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할 때(본문 : 눅 5:1-11)
<들어가며>
말씀을 들을 때에는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교회 밖 삶의 현장에서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말씀과 상관없는 삶을 살기가 일쑤입니다. 어떻게 해야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의 말씀이 삶 속에서 경험되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심지어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았음에도 말씀과 능력을 삶과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말씀을 잘 가르치시는 선생이며, 병을 고치시는 능력의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변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말씀을 듣고 일시적인 기적을 경험해도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헌신해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많이 베푸셨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참된 믿음은 기적이 아닌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 가르치는 사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 나아온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신분과 직업에 관계없이 말씀을 사모하며 나아온 모든 사람에게 말씀의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다고 해서 말씀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삶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3. 말씀을 삶 속에서 경험하면 주님을 따르는 일꾼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 가르치시기를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어부인 베드로가 고기잡이에 대해 모르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필요는 없었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생긴 작은 신뢰가 그를 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믿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밤새 고기를 잡지 못했던 베드로에게 만선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하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삶 속에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삶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말씀에 헌신하며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믿음을 주십니다.
맺는 말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삶 속에서 경험되어져야 합니다. 삶의 두려움은 인생을 섭리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 일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