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셨을까?(본문 : 눅 5:12-26)
<들어가며>
많은 이들이 성탄절을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성탄절에는 예수님이 빠져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왜 기뻐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을 알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참된 복을 주시고자 오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 자체가 기적인데, 사람들은 외면적인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하나 해결된다고 해서 영원히 행복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근심과 걱정이 다시 찾아옵니다. 병이 나아도 다른 병에 갈릴 수 있고, 죽었다가 부활한 나사로도 다시 죽었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잠깐 해결되는 것보다 본질적인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의 병을 치유하시면서 동시에 죄 사람을 선포하심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왜 오셨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기적입니다.
2. 예수님은 병을 고치시며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나변환자는 부정한 병으로 여겨져서 병이 치료될 때 까지 격리되어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갈 수 없었습니다. 혹시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간다면 돌을 던져 쫓아냈습니다. 예수님께 찾아온 나병환자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치유해 주실 수 있다고 고백하였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하니” 병이 나으라고 선포하십니다. 마음만 먹으면 병을 고칠 수 있는 권세가 예수님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나병이 죄 때문에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병이 치료되는 것은 병과 함께 그가 지은 죄가 깨끗해졌다고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에게 제사장에게 판단을 받아 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나병환자는 병이 낫고, 죄가 사함 받고, 사회적으로도 회복되었습니다.
3. 예수님은 죄 사함의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중풍병은 낫지 못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이라면 낫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환자를 데리고 나아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치시기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함을 선포하십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은 죄 사함의 권세는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에 이를 신성모독으로 여깁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을 바로 고치실 수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권세가 예수님께 있음을 알리시기 위해 병 고침보다 앞서 죄 사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의 생각처럼 죄 사함은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죄 사함의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맺는 말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은 병을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구원자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셔서 천국에 이르게 하시는 예수님을 굳게 믿고, 우리의 삶을 의탁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