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화 중에 무엇을(본문 : 눅 6:20-26)
<들어가며>
하나님의 백성은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화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복이며, 어떻게 해야 그 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을 알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이 복이고, 갖지 못하는 것을 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화는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백성에게 주시는 가장 큰 복은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 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진노를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됩니다. 죄의 심판과 공포에서 벗어나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의 능력으로 의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2.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난한 사람은 단순히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하여 예수님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부자는 하나님을 찾는데 급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난한 자가 될 때 실패가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예수님께 나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는 복이 있습니다.
3. 주린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주린 사람들은 당장 허기를 견딜 수 없을 만큼 배고픈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무엇이라도 먹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주리면, 영적 배고픔으로 인해 고통을 느낍니다. 이 배고픔은 다른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 받아야 말씀의 허기가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말씀으로 배부름을 얻는 복이 있습니다.
4. 말씀을 듣고 우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자기 영혼의 상태를 돌아보고 죄가 가지고 온 결과를 깨달은 자는 비참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립니다. 죄로 인한 자신의 상태와 멸망에 대한 두려움으로 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른 이들의 영적 상태를 보고서도 애통하며 울게 됩니다. 이런 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손길을 내밀어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의 고통에서 벗어난 자들은 구원의 기쁨으로 웃게 되는 복이 있습니다.
5.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전하는 자들은 세상에서 배척을 당하게 됩니다. 이들은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세상과 이별하게 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이와 같은 핍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핍박당하는 것은 상이 있는 고난입니다. 주님이 눈물을 닦아 주시고, 하늘의 큰 상을 받게 됩니다.
맺는 말
세상의 부요한 자들은 이미 위로를 받았고, 지금 배부른 자와 웃는 자는 마지막 심판의 날 주리고 울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에 연연하지 말고 진리에 대해 정직하고 하나님의 음석을 듣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하늘의 상을 받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