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은혜의 시작(본문 : 눅 2:25-39)
<들어가며>
예수님의 탄생과 구원의 주 되심은 하나님의 일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예수님이 우리의 위로와 소망이 되도록 인도하십니까?
1.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할례와 정결 예식을 행하십니다.
예수님은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으시고, 정결예식의 날이 차서 성전에 올라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할례와 정결 예식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대로 모든 것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특권을 내세우시지 않으시고, 율법의 멍에를 매시고, 사람이 지켜야 할 율법의 전부를 지키시며, 사람으로 살아가십니다.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메시야로서 백성이 담당해야 할 짐을 대신 지시고,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2.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그의 백성의 위로가 되십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이 그와 함께하시며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에게 소망의 대상이신 예수님이 나타나 그를 위로합니다. 안나는 과부 된지 오래 된 나이가 많은 여선지자입니다. 안나는 예루살렘의 속량을 위해 성전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구원을 바라며 메시야를 기다리던 안나는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이 넘쳐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합니다. 예수님은 오랜 시간 동안 소망을 기다리던 자들에게 찾아 오셔서 위로가 되십니다.
3.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그의 백성의 구원이 되십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보며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정결예식을 위해 온 어린 아이에게서 주의 구원을 보고 찬양합니다. 이 아이가 이방의 빛이며 이스라엘의 영광이고,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이 메시야 되심을 찬양한 것입니다. 비록 세상에서 핍박과 비방을 당하며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마리아의 마음이 칼로 찌르는 듯 할 것이지만, 그로 인해 구원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동행하십니다.
맺는 말
주의 구원을 바라며 오랫동안 기다리며 기도하는 자에게 예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주의 은혜와 위로를 바라며 믿음을 지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