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신앙의 결과(본문 : 유 1:11-25)
<들어가며>
신앙생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정확성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맞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신앙은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에 딱 맞아 떨어지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자기 생각과 열심에 따라 해석하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초대 교회 안에는 예수님의 육신에 대한 부정,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부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는 상식과 이성으로만 성경을 보려는 이단들과 싸우며 진리를 세워나갔습니다. 오늘날에도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스스로 하나님이며 예수님이고 보혜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는 영적인 지식과 경험만을 강조하며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좋은 교회와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력 없는 거짓 진리를 좇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만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의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발람은 돈 때문에 이스라엘을 저주하며, 고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를 무시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멸망에 이릅니다. 가인은 죄를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습니다. 나를 기쁘게 하는 신앙은 나를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경건한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이단들로부터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몰래 들어와 성도들을 넘어뜨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배를 침몰시키는 암초와 같습니다. 이단들은 겉으로는 대단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열매가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교회나 성도들을 위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정욕 때문에 교회를 이간질합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성령이 없으니, 결국 믿음 없는 불신자들일 뿐입니다. 성도를 대적하는 이단들과 세상의 반기독교적 사상들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말씀위에 자신을 바로 세워 거룩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맺는 말
이단은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 앞의 장애물을 없애시고, 우리가 견디고 이겨낼 수 있도록 지키시며 인도하십니다. 그 은혜 가운데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우고 주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