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 완전한 자로(본문 : 골 1:28-29)
<들어가며>
교회의 일꾼은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맡겨진 사명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드러내고 전하는 자들입니다. 이를 위해서 바울은 교회의 일꾼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하고, 서로를 자라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이르기까지 자라야하고, 서로를 자라가게 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는 것을 삶의 목표와 방향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받는 은혜는 믿음이 자라고 성숙해지면서 더 커집니다. 신앙이 성숙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은 작은 것에도 시험에 들고 요동하지만, 성숙한 신앙은 아픔과 상처에도 변함없이 신실하게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또한 신앙이 성숙할 때 악한 세상 속에서 성도로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를 죄라고 말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2. 신앙이 자라기 위해서는 진리를 전파하고, 권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신앙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말씀은 설교를 통해 전파되어 성도의 신앙을 자라게 합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니 개인의 이론과 경험을 내려놓고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내 귀에 듣기 좋은 말씀에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으로 서로 권해야 합니다. 성도의 허물과 악을 바로 잡고 돌려놓아야 합니다. 정직을 회복하고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바른 길을 제시하며 주 안에서 함께 온전히 말씀으로 세워져 가야 합니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가르쳐야 합니다. 진리 안에서 말씀이 지성을 깨뜨려 자라게 할 수 있도록 서로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3. 교회의 일꾼은 성령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믿음이 자라는 것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차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앙의 성숙은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합니다. 수고하는 자가 적고, 수고의 결과에 참여하기만 원한다면 공동체는 어려워집니다. 모두 교회의 일꾼이 되어 힘을 합쳐 수고해야 하나님의 교회가 살아납니다.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신앙이 성숙한 만큼 맡겨진 일을 힘을 다해 감당해야 합니다.
맺는 말
교회의 일꾼은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권하며, 가르치고, 말씀대로 수고하며 주의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의 삶 가운데 주시는 충만한 하늘의 은혜와 땅의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